플래닛세상/섬 여행

이충무공노량해전승첩제

곤장돔 2006. 11. 20. 06:22

불멸의 이순신 장군이 거둔 마지막 승리를 재현하는 이충무공노량해전승첩제!

▷지역 : 경남
▷일정 : 1박2일
▷계절 : 가을
▷위치 : 경남 남해군(보물섬) 설천면 노량리 일원


“내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는 애국심 어린 명언을 남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해전승리를 올 가을 남해 앞바다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왜란 당시 최대의 해전 승전보를 울려준 노량해전이 재현돼 역사의 한 장면이 그대로 연출되는 이충무공노량해전승첩제가 오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 일원에서 펼쳐지는 것.

⊙ 개최기간 : 2004년 11월 19일(금) ~ 11월 21일(일), 3일간
⊙ 개최장소 :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 일원
⊙ 문 의 :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055-860-3228
⊙ 주요 행사
▷ 승첩제 행사 : 노량해전승첩기념식, 노량해전 재현
▷ 무료관람행사 : 거북선 무료관람, 해군함정 무료관람
▷ 공연행사 : 승첩축하한마당, 노량해전승첩가요제, 해군군악대 축하공연 등
▷ 전시행사 : 남해역사서화 및 고지도 전시회, 남해특산물 전시 등
▷ 체험행사 : 1598 승첩기념 가족달리기대회, 가훈 써주기, 현장 건강코너 등


노량해전, 생생하게 만난다!

 
제4회를 맞는 이충무공노량해전승첩제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이 충무공의 탄신일인 4월 28일을 전후해 개최되었으나, 올해부터는 노량해전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순국하신 11월 19일을 전후해 개최됨으로써 보다 생생한 노량해전의 모습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노량해전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이 행사에는 선박 100여 척이 동원돼 거북선과 왜선, 그리고 중국 선박으로 치장하고 남해대교를 배경으로 갖가지 전술을 선보인다.


노량해전 당시 벌어졌던 대단한 해전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면서 눈을 떼지 못할 감격과 환상적인 체험을 할 수 있을 듯.



노량해전 재현은 승첩제의 가장 큰 볼거리이자 최대의 이벤트로, 이 충무공이 1598년(선조 31) 11월 20일(토) 노량 앞바다에서 조선 수군을 이끌고 왜군과 벌인 마지막 해전이 생생하게 재현된다.

진짜 거북선 한번 구경해 볼까?

 
이번 이충무공노량해전승첩제에서는 해군본부의 지원을 받은 함정과 임진왜란 당시 사용되었던 거북선을 완벽하게 복원한 거북선을 무료로 승선 관람할 수 있다. 임진왜란 직전에 이순신 장군의 고안으로 건조된 거북선은 세계 최초의 돌격용 철갑전선으로, 앞에는 용머리가 나와 있고, 용의 입에서는 대포가 발사되며, 안에서는 밖을 볼 수 있지만 밖에서는 안을 들여다볼 수 없는 견고함 때문에 적의 해군이 침투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교과서에만 보아 왔던 거북선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흔치 않을 뿐더러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이번 승첩제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주어진 또 다른 행운.


   
   

이번 승첩제에서는 거북선 관람 외에도 가족과 함께 맑은 가을을 배경으로 신나게 달려 보는 1598 승첨기념 가족달리기 대회도 마련돼 있다. 또 민속공연과 해군 의장대의 시범, 노량해전승첩가요제, 불꽃쇼 퍼레이드, 총통발사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번 기회에 아름다운 남해의 바다가 펼쳐져 있는 남해를 찾는다면 이 가을을 알차게 보내는 최고의 여행을 연출할 수 있을 듯.

노량해전, 이 충무공이 울린 마지막 승전보

 
1598년 11월 19일 노량 앞바다에서 조선 수군과 일본 수군이 벌인 마지막 전쟁. 이것이 바로 이 충무공이 울린 마지막 승전보이자 조선과 일본의 7년 전쟁이 끝나는 마지막 해전이었다.
정유재란으로 조선에 주둔해 있던 왜군이 퇴로를 확보하고 이 충무공을 포위하려 하자 이 충무공은 명나라 진린의 협공을 받아 관음포 방면으로 후퇴하면서 적선의 퇴로를 막아 적을 격파했다.
이때 400여 척의 전선을 격파당한 왜군은 남해 방면으로 도망쳤는데, 충무공은 이들을 추격했고, 이 추격전에서 적의 유탄에 맞아 전사했다. 전사하는 순간까지 죽음을 알리지 말도록 명령하고 추격을 계속해 적을 격파했다. 바로 이 해전이 노량해전이고, 조선과 일본 간의 전쟁을 끝맺음한 마지막 해전이었다.

   
   

[찾아가는 길]

⊙ 승용차 : 남해고속도로 하동IC → 19번 국도 → 남해

⊙ 항공편
1) 서울 → 진주 : 매일 7회 운행 (07:00~19:35)
2) 진주 → 서울 : 매일 7회 운행 (09:30~20:25)

⊙ 버스
1) 남해 → 서울 : 08:00 / 09:30 / 11:00 / 13:00 / 15:00 / 17:00
2) 서울 → 남해 : 09:50 / 11:30 / 13:30 / 15:10 / 16:40 / 18:00
3) 남해 → 부산 : 매일 24회 운행 (06:20~19:05)
4) 부산 → 남해 : 매일 24회 운행 (06:20~19:00)


[행사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