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장돔의 낚시이야기I
*실력 향상을 위한 낚시 이야기
낚시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낙조초보회원님들을 위하여 낚시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하여 같이 연구 해봅시다.
1. 낚시에서 무엇이 제일 중요할까?
낚시에서 대상어를 만나는것이 제일 중요하겠지요
그러면 대상어는 낚시만 가면 만날 수 있는가요?
우리는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황이라는용어와 낚시는 불가분의 관계가 되었다.
결국 낚시에서 조황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러나 대상어를 만나는 사람은 100명중 1명이 나오고, 조황이 좋아야 100명중 대상어를 잡는 10명이 나오는 법이다.
확률이 10%만 넘어도 우리는 큰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출조 갔다 오면 온통 조황이 좋다고 난리이다.
왜냐하면 조황이 있는 조사님만 낚시인이지 못잡은 조사님들은 벙어리가 된다.
2. 좋은 조황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나?
바다낚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조황이라고 했는데, 좋은 조황을 위해서는 포인트가 좋아야 한다.
나는 지금 생각하면 너무 우스운 생각이지만, 감성돔낚시 5년까지는 황을 몰랐다.
감성돔이 워낙 잘 잡히니까? 감성돔은 그냥 채비만 던지면 무는 이상한 고기인줄 알았다.
우리 여왕님도 그 시절에는 돔 엘보라는 병을 앓기도 했다.
돔의 비늘을 자주 벗기다가 팔에 마비 증세가 온 병을 우리는 돔엘보라고 한다.
초보인 내가 어떻게 해서 그렇게 좋은 조황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선배조사들이 좋은 포인트를 소개 해주었고, 그 자리를 양보해 주었기 때문이다.
3. 좋은 포인트는 계속 대물을 배출하는가?
좋은 포인트는 대물을 배출한다.
그러나 항상 배출하는 것은 아니다.
좋은 포인트라도 그날의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날물때, 들물때의 포인트가 달라진다.
결국 내린포인트에 고기가 올 수 있는 포인트는 본인이 찾아야 한다.
통영권의 내가 낚시를 주로 하는 포인트는 3군데쯤 있는데, 한번은 포인트에 가보니 낚시꾼이 이미 내려 있었는데, 내가 흘리는 자리만 비워두고, 낚시를 하고 있었다.
또 한번은 내가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다른 낚시인이 내렸다.
입질이 없는 시간이라 나는 낚시를 하고 있지 않았다.
그 낚시인들은 입질이 올때쯤 되니까? 밑밥만 뿌려놓고, 철수를 하였다.
4. 조행일지를 기록해보세요
조행일지에 출조일의 양력날짜, 음력날짜, 포인트명, 물때, 수심, 입질시간, 조황, 그날의 상황과 채비등을 기록 해 놓습니다.
1년정도 기록해 놓고, 다음 1년간은 그 포인트를 음력날짜에 맞추어 가 보세요
저는 개교기념일에 3년째 남해 장곶이쪽 포인트를 계속 공략하는데, 계속 40급 1-2마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1-2번의 시행 착오가 있지만, 자연은 절대로 우리를 배반 하지 않습니다.
2편에서 계속
순수한 글을 사랑하는 낚시가 좋아 필드테스터장 곤장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