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발자취/환상의 섬여행
봄의 욕지도
곤장돔
2006. 3. 26. 20:08
2006년 3월 25일 토요일 오전 9시에 삼덕항에서 욕지 카페리호를 타고 가족과 함께 봄의 욕지도를 보기 위해서 여행을 떠났다.
욕지항을 바라보니 삼색 등대가 인상적으로 보이는데, 3군데의 등대에 우리들의 추억 이름표를 남기고 돌아온다.
욕지도 항의 관문의 왼쪽에 흰색 등대, 조금 뒤쪽인 오른쪽에 빨간색 등대, 왼쪽에 노란색 등대에 아빠, 엄마, 딸의 이름으로 등대의 이름을 부쳐주며 도착했다.
욕지도 삼여에서 1970년 영화인 화려한 외출의 흉내를 내는 것으로 욕지도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였다.
아는 것만 해도 욕심이니 어찌 그 아름다운 풍경을 탐할 수 있을까?
마음을 비우면서 욕지도를 떠나오는데 바다에 두갈래의 길이 보인다.
"인생의 길에서 어느 길을 택하느냐?"는 우리들의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