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장돔 추억 이야기/낚시 천국

창선도 장곶이에서 만난 대물 감성돔

곤장돔 2013. 5. 12. 20:37

창선도 장곶이 감성돔 조행기


 


 

 




▲  장곶이 포인터에서 54cm 감성돔 조황


 2013년 5월 12일(일)  05시 부터 11시까지 창선도 장곶이에 낚시하는 사람들 카페 회원 4명이 대물 감성돔을 답사하러 갔다.
음력으로는 4월 3일이고, 물때는 9물이며 만조는 10시경, 간조는 04시경이다.

대물감성돔을 공략하기 위해서 2500번 LB릴을 준비 하였고 채비는 1호대에 쿄우카미 플로팅 원줄 3호, 목줄 2호를 사용하였고, 원투가 좋은 구멍찌 0.5호, 수중찌 0.5호를 준비하고 잔존부력을 감안하여 목줄 40cm지점에 G4봉돌을 달고 세이코 분홍색 감성돔 3호 바늘을 사용하였다.

항상 협찬해주는 하나파워 밑밥을 실험하기 위하여 감성돔 습식 배합제 2봉, 오징어 파우더 1봉, 크릴대체 밑밥 1봉을 크릴 5개와 배합하여 사용하였다  
들물에는 주로 오른쪽으로 흐르는 자리인데, 7시경에 방향이 다른 조류가 교차되어 반전조류가 생겨서 조류가 주춤거렸다.
주춤거리는 어신찌 주변으로 밑밥을 동서남북 사방으로 집중 투여하였다.  

 

 





 

 ▲  하나파워 밑밥및 채비


오늘의 포인터는 수중여가 발달된 지역은 아니지만, 수중바닥에 수초가 무성하여 감성돔이 숨어있기에 좋은 수중여건을 가지고 있었다.
낚시의 승패는 수초를 피해서 최대한 바닥을 공략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어신찌가 주춤거리면 수초에 걸린 것으로 생각하고 미끼를 확인하고 다시 원투하는 것을 계속 반복하였다.
밑밥도 평상시보다 해수를 많이 첨가하여 확산성에 주력하였다.
7시 10분경에 7-8m 수심에서 참돔 입질처럼 시원하게 찌가 사라지면서 낚시대까지 빨려가는 엄청난 입질이 들어왔다.

 






 

▲  장곶이에서 만난 54급 감성돔

 


원줄을 풀어주며서 낚시대를 세우는데 성공하여 바닥으로 움직이는 54급 감성돔을 띄우는데 성공하여 자연이 주는 행운의 낚시인이 되었다.
밑밥을 연구하기 위하여 감성돔의 배를 갈라서 분석해보니 홍합껍질과 밑밥 섞인 크릴을 섭취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비중이 높은 집어제를 사용하는 것이 내만의 대물감성돔에는 유리할 것 같다.  

 

행운의 포인터에 안내 해 주신 제 2희망호 선장(태공낚시) 이태영님 감사합니다.             






▲  철수배에서  54급 감성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