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여행 첫번째 핀란드 여행이야기
북유럽 여행 첫날 2016년 7월 24일 일요일에 인천공항에서 17시 55분에 대한항공으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약 9시간 40분후에 도착하였고,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안델센 호텔에 숙박을 하고 전용버스로 7월 25일(월)에 5시간을 이동하여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 도착하였다. 헬싱키에서 러시아 정교회로 붉은 벅돌로 지어진 푸른 지붕의 우즈 펜스키 사원을 방문하였는데, 잔디밭에서 현지인들이 책을 읽으면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우즈 펜스키 사원은 러시아가 판란드를 지배할 때 러시아 건축가 고르노스타예프가 비잔틴 양식으로 건축하였다.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로 2세의 동상을 보면서 40만개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헬싱키 최고의 만남의 장소 원로원 광장과 헬싱키 시가지를 돌아보고 헬싱키 시민들의 문화를 배우고 많은 것을 느끼려고 노력하는 북유럽 첫번째 핀란드 여행이야기를 시작해본다.
핀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시벨리우스를 기념하는 시벨리우스 공원을 방문하였는데, 시벨리우스 조각이 인상적이었고, 독립기념일 행사에 연주되는 핀란디아를 생각하면서 여름이 주는 녹음의 즐거움에 빠져본다.
공원뒤에 호수에는 해상스포츠를 즐기는 시민들이 보이고 요트가 정박해 있는 모습이 정겨워보인다.
헬싱키 대성당은 헬싱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건물이며, 핀란드 루터파 교회의 총본산이다. 1830년에 착공해 1852년에 완공되었는데, 예전에는 성니콜라스교회 또는 단순히 '큰 교회'라고 불렸다. 카를 루빙 엥겔이 설계한 신고전주의 왕궁 스타일의 이 건축물은 밝은 녹색 돔과 하얀 주랑이 조화를 이룬다. 중앙 돔은 네 측면 어디에서도 보이며, 아연으로 만들어진 지붕 위에는 예수의 12제자의 동상이 있다.
템펠리아우키오 교회는 1969년에 세워진 현대의 건물로 티모와 투오모 수오말라이넨 형제의 작품이다.
내부는 다듬지 않은 거친 돌로 되어 있고, 지붕은 구리로 돔 모양으로 만들었다. 구리 천장은 콘크리트 들보로 바위와 연결되어 있으며, 구리 천장과 바위 외벽 사이의 공간을 투명한 유리로 처리해서 건물에 둥글게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게 했다. 내부의 바위는 다듬지 않고 거친 모습 그대로 두었으며, 바위 틈으로는 물이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