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있는 공간/소담골

[스크랩] 찻잔 속의 매화 꽃잎

곤장돔 2006. 3. 20. 22:08

      찻잔 속의 매화 꽃잎 娟堂 박수현 졸고 있는 하늘은 봄 천둥소리에 화들짝 놀라 열 오른 이마 짚으며 꽃비가 내린다 꽃 단내 베어 문, 그녀 뽀샤시 피어난 미소로 하이얀 속살 드러내고 푸른 빛 찰랑대는
      다기 잔에 띄운, 꽃 배는 비단보다 부드러운 향기 실어 온몸으로 봄 놀이 가잔다 입안 가득 머금은 매화향에 취해 울컥. 쏟아 내고픈 마음 화선지에 매화 한 폭 옮겨 심고 싶다.


출처 : 연당뜨락
글쓴이 : 연당 원글보기
메모 : 매화 꽃잎의 향기를 찻잔속에서 느끼는 행복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