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의 길이와 굵기가 채비에 미치는 영향
1) 가는 목줄이 더 유리하다.
감성돔낚시에서 "누구는 0.8호줄에 돔을 낚았고, 누구는 1.5호줄에 꽝이다"라는 얘기가 있다면 과연 감성돔이 시력이 좋아서 줄을 본단 말인가? 실험에 의하면 가는 줄이 굵은 줄에 비하여 채비가 같은 부력일경우는 입수 속도도 빠르고, 자연스러운 채비가 연출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실험을 해본 결과도 그렇습니다.
또 0.8호줄의 목줄을 사용 하였다면 원줄 2호도 사용 할수 있으니 자연스러운 연출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추세는 굵은 목줄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 잡은 고기를 놓칠수없다"는 낚시꾼의 본능 때문입니다.
가는 목줄이 유리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채비 밸런스 입니다.
낚시대 1호대에 원줄이 2.5호이면 2단계 아래인 1.7호, 1.5호줄을 사용 할수 있습니다.
2) 목줄 길이가 길면 유동 폭이 크다.
유동폭이란 뒷줄 견제시나, 어신찌를 흘릴경우 수중에서 미끼가 움직이는 폭을 말하는데, 이 폭이 클수록 감성돔을 유혹 할수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채비는 목줄에 봉돌을 물리지 않은 경우인데,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기도 하는 채비이며, 상황에 따라 봉돌을 1~2개 첨가 할수도 있습니다.
봉돌을 목줄에 물리면 각이 생기므로 채비가 부자연 스럽게 되오니 사용하는 봉돌 사용 수를 억제하고 되도록이면 좁쌀봉돌을 분납 하여 사용 해야 합니다.
뒷줄견제에 의하여 자연스러운 채비로 연출할 수 있지만, 기본 원칙은 변함이 없다.
지나친 유동폭은 오히려 대상어의 입질을 둔화 시킬 수 있다는 현장 실험이 있어서 유의가 요망된다.
대상어의 채비에 알맞는 목줄 길이가 선택되고, 개인의 능력에 따라 목줄 길이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3) 같은 호수일 경우 목줄이 길면 인장강도가 강하다.
낚시대의 길이가 5.3m일 경우 4m까지 목줄을 사용하는 경우를 보는데 채비를 운영하는데 불편한데도 이렇게 긴 목줄을 사용하는 경우는 유동폭을 크게 하는 이유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고기가 물었을때 견디는 줄의 늘어나기 강도인 인장강도가 강하기 때문이다.
인장강도가 가장 강해 지는 경우는 도래를 사용하지 않고 직결매듭으로 채비를 만들때인데, 가장 자연 스러운 채비 연출이 될수 있습니다.
최근의 낚시 연구에서는 목줄의 길이가 길면 꼭 인장강도가 강해지는 것이 아니고 목줄이 길면 길이 때문에 목줄이 끊어지는 시간이 더 걸린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직결매듭에서 부득이한 경우는 적은 도래를 사용 합니다. 조사들이 현장에서 목줄을 2발이상을 많이 사용하는것은 경험에 의한 사용이었고, 바늘을 다시 매어도 지장이 없는 길이 였기 때문입니다.
4) 목줄 길이 2발 반은 표준이 아니다.
최근 감성돔 낚시에서 고부력찌를 사용할 경우는 목줄을 짧게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막대찌는 채비의 적절한 운영을 위하여 목줄을 짧게 사용하는추세이다.
상황과 채비의 운영에 지장이 없으면 목줄은 2발 이상 사용 하는것이 좋으나, 감성돔 낚시에서 정해진 목줄 길이가 없는것이 정석 입니다.
주로 릴 찌낚시에서는 목줄 길이를 2발 반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줄을 길게 하여 고부력찌를 사용할때는 채비의 부조화를 가져와 캐스팅에서 줄 엉킴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니 채비 밸런스를 고려하여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감성돔 낚시의 "목줄길이는 2발 반은 기본이 아니다" 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초보조사님들은 채비가 가벼운 채비는 목줄을 길게 사용하고, 채비가 무거운 채비는 목줄을 짧게 사용하는것이 정석 입니다.
*결론적으로 목줄이 가늘고 길면 채비가 자연 스러울뿐만 아니라,유동폭이 크고 입수속도가 빠르며, 같은 호수의 목줄은 길면 목줄이 끊어지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보조사님의 능력에 따라 목줄의 길이와 굵기를 상황에 맞게 변화해주는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순수한글을 사랑하는 "시텍코리아" 필드 테스트 곤장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