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강좌/건강교실

걷기운동을 해야하는 이유

곤장돔 2006. 11. 24. 13:50

비만 1000만 한국인을 위협하는 시대가 도래한다.

전세계적으로 지금은 비만과의 총성없는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기계화와 디지털시대에 영양과다로 인해 점점 비만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비만은 단지 외모상의 문제만 발생시킨는 것이 아니라 그로인해 각종 성인병이 같이 발병하는데 그 심각함이 있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움직이지 않는 이상 거의 움직일 필요가 없는 현대 사회구조가 만들어낸 질병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복부비만은 대사증후군, 뇌경색, 심근경색, 당뇨병, 만성질환 등을 유발한다.

한국인은 특히 복부비만 발생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살이 찌면 식욕조절호르몬인 랩틴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렙틴 저항성으로 말미암아 식욕조절에 문제가 생기면서 악순환이 시작된다.

복부비만으로 인한 내장지방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역할을 방해해 당뇨병을 유발하고 인체의 균형을 깨트린다. 우리몸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은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에 의해서 각 세포로 운반된다. 그런데 섭취열량이 너무 많으면 췌장은 무리하게 인슐린을 분비하다가 결국 손상되 인슐린을 적게 만들거나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인슐린을 만들게 된다. 인슐린을 만나지 못한 수많은 포도당은 그대로 혈관속으로 흘러들어가 합병증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당뇨병이다. 그러나 살을 빼고 걷기운동을 꾸준히 하면 예방뿐만 아니라 치료에도 상당한 도움을 받는다.

비만을 예방하고 다이어트에 걷기 운동이 각광을 받고 많은 박사와 의사들이 권하는 이유는 고강도의 심한운동보다 저장도의 걷기운동이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임이 다양한 실험과 연구에 의해 밝혀졌기 때문이다.

달리기와 걷기 운동을 비교해보자.

일반적으로 달리기가 운동량이 많아 건강에 좋을거라 생각하고 걷기보다 더 운동을 많이한 느낌을 가짐으로서 다이어트에도 더 효과적이라 생각하기 쉽다.

뛰기는 보통 걷기에 비해 최대 두배가량의 산소섭취량을 요구한다. 체내 필요 이상의 산소 섭취량은 세포활동에 필요한 물과 에너지로 만들어 지고 쓰고 남은 산소는 활성산소로 배출된다. 활성산소는 세포와 장기 근육을 손상시키고 우리몸을 늙고 병들게 한다. 이런 활성산소를 줄이기 위해선 적당량의 산소 섭취량이 필요한 운동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걷기와 달리기의 칼로리 소비량을 비교해 보자.

같은시간 걷기와 달리기를 했을때 30분 이상일때 달리기는 지방보다 탄수화물이 많이 소모되고 걷기는 달리기에 비해 지방소모량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양의 kcal소비시 달리기는 탄수화물만 주로 소비되어 근육량만 빠진다.

지나친 고강도의 운동은 식욕을 활성화 시키지만 30~40분의 저강도 운동은 오히려 식욕억제에 도움을 준다.

걷기는 혈액순환관계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발은 제2의 심장으로 걸을때 발바닥의 압력으로 빨라진 혈액은 머리끝까지 마치 펌프질하는 원리로 걷기후 초음파를 찍어보면 혈관이 확장되 있음을 알수 있다.

발을 땅에 내딛는 순간부터 혈액순환은 빨라지고 가슴통해 산소섭취량이 늘어나며 두뇌에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고강도의 운동은 심장에 무리를 주고 위험할 수 도 있지만 저강도의 걷기운동은 심장에 무리없이 안전하게 할수 있는 운동이다.

오래 건강하게 살기를 원한다면 걷는 것이 최선이다.

안정성 또한 걷기가 월등히 높다.

걷기일때는 발바닥 전체에 체중의 1~2배의 하중을 받고 뛰기는 체중의 3~4배의 하중을 받는다. 걸을땐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음으로서 착지시간이 0.64초 걸리고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골고루 분포되서 충격흡수를 해주지만 달리기를 할땐 2배이상의 강한 힘이 0.36초의 짧은 시간에 무릎과 발목관절에 충격을 준다.

걷기는 관절염,비만환자에게 가장 안전한 운동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연결 연골이 가늘어지고 거칠어 짐으로서 유발되는 질병이다. 가장 흔한 것이 무릎관절염인데 무릎사이의 물렁뼈와 연골이 닿아 뼈와 뼈끼리 부딪히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걸을 수도 없게 된다. 일상생활에서의 고통과 통증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관절이 상한 상태에서 2~3일만 안쓰게 되면 관절의 퇴화가 온다. 관절환자에게는 그럼으로 저강도의 걸음운동이 필수이다. 적당한 걷기운동은 무릎주변의 근육이 생기고 연골에 영양분이 공급되고 근력이 강화되기 때문에  관절의 통증이 사라진다.

걷기 운동은 한국인의 5대질병인 고혈압,심장병,당뇨병,뇌졸증,암을 예방하고 치료 할수 있다.

많이 걸을수록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증가하면서 혈관내 더러운 콜레스테롤을 청소해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장질환을 예방한다.

걷기운동은 심장으로의 혈액공급을 원활히 함으로서 심장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하고 영국에서는 의사들이 약대신 만보기를 처방하며 심장병 치료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 외 많은 연구자료들을 보면 유방암,대장암,난소암,전립선암,쵀장암등 대부분 암예방에 도움을 주는걸로 알려져 있다. 걷기는 면역기능을 향상시켜 암의 발생이나 초기에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암환자의 경우 같은 유산소 운동인 달리기보다 걷기가 안전한 이유는 적산과 같은 노폐물이 적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걷기운동을 하면 스트레스조절 호르몬이 활발해져 스트레스 예방에도 좋다.

이렇듯 걷기운동을 꾸준히 열심히 하면 신체의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또한 좋아지며 운동후의 기분좋은 상쾌함과 인생에 대한 자신감 또한 생겨나는등 다각도에서 좋은  반응들이 생겨난다.

걷기는 단순하지만 한걸음을 내딛을때마다 200여개의 뼈와 600개의 근육이 일제히 움직이며 모든장기가 활발히 움직이는 신비롭고 과학적인 움직임이다.

그러나 걷기운동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발이 좋아하는 신발을 신고 올바른 걸음법을 숙지해서 걸어야 한다.

이제부터 왜 RYN의 워킹으로 걸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