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을 바라보면서
글: 조 창 균
청아한 연꽃을 바라보면서 고고한 자태를 닮으려고 하네.
천사의 해맑은 미소를 지닌 그 모습은 천상의 모습을 보는 것 같구나
천진난만한 애기의 볼처럼 붉은 모습이 더욱 좋아요
우리들 인생의 수레바퀴처럼 연꽃의 꽃과 잎은 돌고 도는 구나
인고를 겪은 그 모습이 우리의 모습과 많이도 닮은 것 같네
잎이 주는 넓은 마음과 줄기의 곧은 절개는 천상의 모습입니다.
활짝 핀 연꽃은 많은 향기를 품고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우리의 마음을 맑게 변하게 하는 청정함을 가졌습니다.
그대를 보고 있으면 마냥 즐겁고 사랑스럽습니다.
* 해설: 2011년 8월 21일 연산초등학교동창회에서 철마면 웅천 곰래 연밭에 갔다가 그 모습이 너무 좋아서 시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