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있는 공간/포토 시화방

연꽃을 바라보면서

곤장돔 2011. 8. 23. 10:45

 

 

 

 

 

연꽃을 바라보면서

                                                                                   글: 조 창 균

청아한 연꽃을 바라보면서 고고한 자태를 닮으려고 하네.

천사의 해맑은 미소를 지닌 그 모습은 천상의 모습을 보는 것 같구나

천진난만한 애기의 볼처럼 붉은 모습이 더욱 좋아요

 

우리들 인생의 수레바퀴처럼 연꽃의 꽃과 잎은 돌고 도는 구나

인고를 겪은 그 모습이 우리의 모습과 많이도 닮은 것 같네

잎이 주는 넓은 마음과 줄기의 곧은 절개는 천상의 모습입니다.

 

활짝 핀 연꽃은 많은 향기를 품고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우리의 마음을 맑게 변하게 하는 청정함을 가졌습니다.

그대를 보고 있으면 마냥 즐겁고 사랑스럽습니다.

 

* 해설: 2011년 8월 21일 연산초등학교동창회에서 철마면 웅천 곰래 연밭에 갔다가 그 모습이 너무 좋아서 시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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