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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과 참돔 그리고 대물

곤장돔 2013. 11. 3. 05:39


    



2013년 10월 13일 일요일 조류가 거의 없다는 무시에 꿈에 그리던 양판구미에 가고 싶어서  양판구미에 간다는 삼덕항의 열바다 낚시점을 찾았고, 양판구미 2번 자리에 내렸다.
역시 참돔은 조류를 좋아하는 고기라 조류가 없는 무시에는 양판구미 5곳이 다 비어 있었다.
 내가 양판구미에서 대물참돔 포인트라고 지목하는 곳은 기둥바위 안통, 마당바위, 양판구미 1번, 양판구미 2번, 양판구미 3번 직벽 포인트 5곳인데, 제일 좋아하는 포인트는 혼자 낚시 할 때는 양판구미 1번, 기둥바위 안통이고, 2명이 출조 갈 때는 마당바위, 양판구미 2번 자리이다.  (10월 13일 “그곳에는 대물이 있다”글 인용)



 

오늘 출조에서 더욱 신나는 것은 고성에서 애용하던 골드호를 선장을 바꾸어서 추억에 어린 기억들을 더듬으면서 11월 2일 6물에 양파구미를 찾았다.
낚시하는 사람들 카페 4명이 10월 13일에 양판구미를 찾아서 양판구미 2번 자리에서 참돔 40급을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카페회원들이 11월은 감성돔낚시를 가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9월에서 10월 사이에 양판구미를 지나는 대물참돔의 행렬이 올해는 소식이 없었기 때문에 나의 예측이 맞는다면 11월 2일오늘 6물은 조류의 방향에 따라 양판구미 1번, 2번 자리에서 대박이 날 것이라고 설득해서 양판구미로 참돔낚시 출조 하였다.


 

양판구미 1번 자리는 2번 자리의 왼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조류가 왼쪽으로 흐르면 2번 자리의 밑밥이 1번 자리로 흘러서 매우 유리하고 1번 자리에서는 조류가 왼쪽으로 흐르면 왼쪽에 수중여도 있고, 1번 자리의 오른쪽으로 10m정도 원투 하여 채비를 흘려보면 어신찌가 왼쪽으로 흐르다가 내가 서 있는 1번 포인트 중앙 5m지점에서 좌측 중앙으로 뻗어나가는 반전조류가 생기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이 반전조류에 1번 자리의 대부분의 입질이 들어온다.
가장 중요한 점은 상황에 따른 입질 수심 파악이다.
양판구미 1번 포인트의 입질은 센 조류에는 15m- 16m정도, 약한 조류에는 13m-14m정도이다.



 

조류가 만약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른다면 양판구미 2번 자리에서 대박이 난다.
2번 자리 곶부리 끝에서 양판구미 3번 자리 쪽으로 조류가 뻗어나가는데, 곶부리 시작지점 부터 30-40m정도 흐르면서 엄청난 입질이 들어온다.

 
오늘의 포인트는 양판구미 1번 자리 1명, 2번 자리 2명, 만약을 대비하여 기둥바위 포인트에 1명이 내렸다.
4명의 카페회원들은 공통적으로 대물참돔을 공략하기 위해서 5000번 LBD릴, 드랙릴등을 준비 하였고 채비는 2호대에 플로팅 원줄 4-5호, 목줄 2-3호를 사용하였고, 원투가 좋은 구멍찌 2.0호, 부피가 작은 순강 수중찌,  2.0호를 준비하고 잔존부력을 감안하여 목줄 40cm지점과 중간에 2B봉돌을 2개를 분납으로 달고 참돔 10-12호 바늘, 감성돔 5호- 6호 바늘등을 사용하였다. 
오늘 조류는 왼쪽으로 흘렀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예측대로 양판구미 1번 자리에서 9번 정도의 입질이 들어왔는데, 목줄 3호 줄이 4번 터지고, 5번 성공하여 40급-45급 참돔 5마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양판구미 2번 자리는 대물참돔 1마리 터지고, 35급 참돔 2마리, 감성돔 45급으로 마무리 되었고, 기동바위 포인트는 명성대로 50급 참돔 1마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양판구미 그곳에는 감성돔, 참돔이 있고 대물이 있다.


 

오늘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벵에돔, 돌돔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