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있는 공간/그림 갤러리

송정

곤장돔 2006. 10. 18. 22:32
 
 
 

부산의 송정 해수욕장은 집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기에 자주 찾는 곳이다.

송정이란 말은 소나무가 있는 곳, 소나무가 있는 정자라는 뜻으로 보면 되겠다.

가까운 거리에 있어도 아직 시골의 정취가 남아있고, 소박함이 있는 바닷가이다.

낚시 초보시절에는 가끔 낚시도 하고, 어릴적 추억이 있는 곳이다.

비가 오는 날이면 길거리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사서 차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흑나비와 즐기는 곳이 송정인데, 동해 바닷가의 운치와 풍경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커피를 마시며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가끔 너무 멋이 있어서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며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과 기적 소리라도 내는 날에는 너무 행복한 날이 된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너무 사실적인 면이 있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며칠전에 고등학교 2회 후배인 강향숙 화가의 송정 그림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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