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발자취/자연의 향기

매화

곤장돔 2007. 4. 12. 11:48
 
 
 

 

매화의 꽃말은 고결한 마음, 인내라고 합니다.

옛날 중국 산동지방에 '용래'라는 청년이 있었는데.. 약혼한지 3일만에 그만 약혼녀가 몹쓸병에 걸려 죽어버렸습니다.

 

용래는 너무 슬퍼 매일 약혼녀 무덤에서 울었습니다.

그의 약혼녀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에 하늘도 감동을 하였는지 그의 눈물이 떨어진 자리에 나무가 한그루 돋아났습니다.

 

용래는 그 나무를 집으로 가져와서 마당에 심고 약혼녀의 넋이라고 생각하고 그 나무를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가 늙어 죽어서는 한 마리 새가 되어 나무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훗날 그 나무를 매화나무 그리고 그 새를 휘파람새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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