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강좌/포인트 소개

비진도 노루여 들머리 높은여

곤장돔 2006. 8. 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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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권 중간내만권 너무나 잘 알려진 보배같은 섬 비진도에는 봄이면 진달래꽃과 함께 볼락 무리가 피어오르고, 여름이면 눈부신 백사장에 연인의 발길이 멈추지 않으며, 가을이면 황금빛 단풍따라 참돔, 농어들이 떼지어오고, 겨울이면 동백꽃따라 감성돔의 천국이다.

갈바람 내리불면 양지바른 직벽밑에 꾼들의 함성이 터지는곳 여기저기 다 돌아봐도 어느한 곳이라도 버릴 곳이 없다.

이런곳이 바로 겨울낚시천국이라 아니할 수 있겠는가. 들이면 노루여쪽으로, 썰물이면 물선치쪽으로, 갈바람이 불면 쌍투바위쪽, 샛바람이 불면 설중이 쪽으로 이렇게 좋은 곳을 누가 마다할 수 있을까.

이곳 비진도가 낚시꾼들의 천국이다.

양지바른 발아래 간출여가 발달하여 항상 포말이 일고있어 간출여 사이로 씨알 좋은 감성돔이 여기저기서 올라와 손맛을 톡톡히 볼 수 있는곳이며, 겨울의 알자배기 낚시로 길이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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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포인트

이곳은 노루여 높은봉 밑 포인트다.

비교적 조금보다는 사리때가 좋은 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곳이며 썰물보다는 들물일때 포인트가 형성된다.

평균 수심은 12M정도이며, 포인트가 멀어질수록 수심은 깊어진다. 이곳의 채비는 주로 흘림 찌낚시를 하므로 구멍찌일 경우 0.8호∼1호정도에 수중찌을 달고 5.3M  1호 릴대에 소형 스프링 릴을 장착하고 원줄 3호에 목줄 1.호- 2호정도면 무난하다. 그리고 바늘은 2, 3호정도면 적당한 편이다.

찌 밑수심은 원줄 2.5발 정도에 목줄 2발정도부터 시작하여 약간의 조정이 필요하다.

이곳의 특징은 약간의 북서풍이 불어도 낚시를 할 수 있고 상단에 야영도 편하게 할 수 있어 편안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용미끼는 먼저 크릴 밑밥을 수심층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투척하여 정확한 포인트를 잡은 뒤에 크릴새우 미끼를 바늘에 달고 약간씩 물따라 흘려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②포인트

이곳은 노루여 들머리 높은여 동쪽포인트다.

이곳 역시 들물 포인트로써 우측의 간출여 사이로 흐르는 물길을 이용하여 먼저 밑밥을 투척하여 감성돔을 그 자리에 머물게 한뒤에 찌흘림 낚시를 해보자.

사용채비는 ①포인트와 동일하며 사용 미끼 역시 동일하다. 특히 이곳은 한 겨울의 특급 포인트로써 씨알 좋은 대물급이 이곳에서 머물다가 꾼들의 낚시에 걸려오는 곳이다.

간혹 아침 저녁 원투낚시를 하는 꾼들도 대물이 걸려오는 수도 있으므로 어느것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곳이다.

③포인트

이곳은 노루여 들머리 북쪽포인트다.

전방의 간출여가 감성돔의 휴식처로 보일정도로 아주 좋은 곳이다. 이곳의 물때는 조금을 제외하면 항상 낚시가 가능하며 간출여 사이로 포말이 일어 찌흘림 낚시를 할 경우 간출여 밖으로 흘리면 대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유의하여야 할점은 이곳은 포인트 생김새가 직벽으로 발판이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상단에 야영이 가능하고 이동도 가능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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