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4일(토) 통영 삼덕항의 열바다호를 타고 참돔의 명소 안장덕을 찾았다.
대물 참돔이 10월에 꼭 한번 찾아오는 것이 안장덕이다.
참돔은 원래 시즌 초반과 시즌의 마무리에 찾아오는 것이 정석이다.
그래서 통영권의 참돔 마니아들은 참돔시즌 초반 4월과 5월에는 나무여, 욕지도 양판구미, 기둥바위를 찾고, 시즌 후반 10월에는 안장덕, 좌사리, 양판구미를 즐겨찾고 있다.
아쉬운 점은 안장덕은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포인트 진입 금지가 내립니다.
낚시인으로 아쉽지만, 섬을 보호하고. 환경보호를 위해서 안식하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0월 24일 토요일의 물때는 4물 만조가 06시 04분, 간조가 11:57, 일출 06:39, 바람은 북서풍이 5-8m/s로 불었다.
낚시하는 사람 카페 회원 빨간감시와 동행 출조를 하였는데, 안장덕에는 토요일 오전에 낚시하는 낚시인은 동쪽에 2명, 서쪽에 3명으로 5명이 안장덕에서 낚시를 하였다.
가을은 역시 감성돔 시즌때문이지? 참돔 시즌에 북적 거리던 안장덕 포인트가 한가하다.
동쪽 직벽 3번자리에서 참돔 40급 1수, 30급 2수를 만날 수가 있었다.
시간이 날때면 식사도 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포인트 주변을 관찰하고, 조류를 읽는 마음이 있어야 대물 참돔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오랜 낚시 경험으로 알 고 있다.
특히 조류를 좋아하는 참돔은 다른 성격의 조류가 부딪치는 훈수지역을 좋아하고 그냥 흐르는 급조류보다 잠시 주춤거리는 조류를 더욱 좋아하고 물돌이 후 조류가 바뀔때에 대물 참돔의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안장덕의 최고 포인트 동쪽 직벽 3번자리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조류를 만나면 참돔을 만날 수가 있는데, 들물보다 날물때 오른쪽으로 흐르는 조류를 만날 확률이 매우 크다
오늘 참돔낚시에서 오른쪽으로 흐르는 30분 동안 40급 1수, 30급 2수를 만날 수가 있었다.
들물일때 조류가 약하면 조류가 앞으로 밀려 들어올때가 많다.
오늘 4물은 조류가 센편은 아니지만, 북서풍이 불어서 동쪽 포인트를 선택하였다.
집어제는 확산성이 좋은 중비중의 건식 집어제 하나파워 참돔집어제 3개와 크릴 6개를 밑밥으로 배합하여 준비하였다.
동쪽 1번 포인트 앞에는 멀리 초도가 보인다. 동쪽 직벽 3번자리 오른쪽에는 4번 계단자리가 있는데, 날물때에 오른쪽의 갈매기가 놀고 있는 수중여에 올라 서서 낚시를 할 수 있는 1급 참돔포인트이다. 들물때에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동쪽 직벽자리 들어가기 전 높은 자리에서도 간출여로 인하여 조류가 변하여 대형참돔의 포인트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아쉬운점은 조류가 왼쪽으로 흘러 주어야 하고, 대물참돔이 입질하면 높아서 뜰채질 하기가 힘들어 진다.
주변 낚시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포인트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대물의 입질은 받았지만, 확인을 하지 못하고 안장덕의 총소리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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