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일주 두번째 친퀘테레 이야기
2016년 1월 9일(토) 찾아간 곳은 몬테카티니에서 버스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마을이다.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친퀘테레는 5개의 마을이 철길로 연결되어 아름다운 절경으로 이루어진다
친퀘(Cinque, 숫자5) 테레(Terre, 마을)'라고 하는 이곳은 이탈리아 남부의 아말피와 함께 이탈리아를 찾는 여행자에게는 숨겨 둔 보석과도 같은 곳이다. 해안가 절벽에 5개의 마을이 고즈넉하게 옹기종기 모여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작고 아담한 집과 그 사이를 잇는 자그마한 골목은 여행자가 평소 꿈꾸던 유럽의 작은 마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골목 어딘가에 퍼져 나오는 갓 구운 피자냄새와 진한 레몬향, 그리고 해산물 먹거리를 파는 떠들썩한 상인의 목소리가 이방인에게 왠지 다정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파스텔 톤의 건물들이 한폭의 그림처럼 옥빛의 바다와 함께 다가오는 모습은 친퀘테레가 주는 매력이다. 기차를 타고 간 리오마조레에서 시작하는 사랑의 길이 낙석으로 위험해서 막혀있고, 입구에 보이는 사랑의 자물쇠가 인상 깊다.
리오마조레에서 사랑의 자물쇠도 만나고, 해산물 튀김도 먹으면서 고풍스러운 어촌마을 돌아보면서 이곳을 찾는 연인들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빌어본다.
다섯 마을을 의미하는 친퀘테레
친퀘테레의 첫 번째 마을 리오마조레는 사랑의 자물쇠와 온갖 그림이 있는 터널이 있고, 사랑의 길 시작마을이다.
둘째마을 마나롤라는 청명한 바다와 파스텔톤의 유럽의 작은 마을로 가장 유명한 마을이고 낮이나 야경이 아름다운 마을이다.
세 번째 마을 코르닐라는 365개의 계단이 있는 해안절벽마을이고 와인이 유명하다
네 번째 마을 베르나차는 항구주변의 경치가 아름다운 휴양지이고, 두번째로 큰 마을이며 젤라토가 유명하다.
다섯 번째 마을 몬테로소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해변마을이고 레몬 축제와 피자가 유명한 마을이다.
친퀘테레 마을을 돌아보고 버스로 2시간 이동하여 토스카니니의 고향인 파르마의 셀루스 파르마호텔에 투숙했다.
'여행의 발자취 >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태리여행 베네치아 이야기 (0) | 2016.01.31 |
---|---|
이태리여행 베로나 이야기 (0) | 2016.01.30 |
이태리여행 피사 이야기 (0) | 2016.01.28 |
울-랄라팀 동유럽을 가다 (0) | 2013.08.02 |
싱가포르 한국 국제학교를 방문하다. (0) | 2013.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