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유동 잠길낚시의 이해
1. 반유동 잠길낚시의 용도
- 상황이 급변하여 조류가 갑자기 빨라지고 바람이 불 때
- 고기의 입질이 예민하다고 판단될 때
- 찌 매듭이상의 수심을 탐색하고자 할 때, 조목이나 조류에 의해 잠겨 더 깊은 수심 탐색이 이루어진다.
- 채비의 교환이 용이하지 못할 때, 채비 교환 없이 잔존부력만 조정하여 사용한다.
- 겉 조류와 속 조류가 다르다고 판단된 시기
- 잠길찌나, 전유동 채비 전에 필히 사용하여 뒷줄견제의 개념을 파악한다.
2. 반 유동 잠길낚시와 잠길 찌 낚시의 차이점
1) 잠길찌
- 어신찌의 부력보다 밑 채비의 침력을 크게 하여 사용한다.
- 포인트의 수심이나, 조류의 세기를 고려하여 봉돌을 가감한다.
- 겉 조류와 속 조류의 속도가 다르고 바람과 조류의 방향이 다를 때 사용 한다.
- 기법으로 어신찌가 잠겨 수중 찌의 형태로 조류 속에서 움직인다
- 예민성과 조작성을 고려하여 3B이하의 저 부력 찌를 주로 사용한다.
- 잠길찌채비는 밑밥과의 동조가 잘 이루어진다.
2) 반 유동 잠길 낚시
- 수심이 10m라고 가정했을 때 찌 매듭을 10m로 조정하여 조류를 태워 흘리다가 조목을 이루는 지점에서 잠기게 된다.
- 뒷줄견제에 의하여 어신을 포착하는 것을 반 유동 잠길 낚시라고 한다.
- 고정된 수심의 반 유동 낚시에 비하여 바닥 층도 노릴 수가 있다.
3. 채비방법
1) 잔존부력 상쇄
어신찌가 조류 속으로 사라지기 위해서는 어신찌의 잔존부력을 상쇄시켜야 하는데, 어신찌가 1호라고 해서 수중 찌 1호를 달았다고 해서 잔존부력이 제로 화 되었다고 한다면 큰 오산이다. 1호찌는 잔존부력이 B에서 2B정도 가지고 있는데, 봉돌의 역할로 잔존 부력을 상쇄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잔존부력을 상쇄시키는 봉돌은 도래위에 다는 것이 원칙이나, 채비의 부자연스러움을 극복하기위하여 B봉돌 2개정도 분납하여 다는 것이 채비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
2) 반유동 잠길 낚시 채비
가) 낚시대 1호, 원줄 2.5호, 어신찌 1.0호+2B(잔존부력), 수중찌 1.0호, 도래, 목줄1.2호 3m-4m에 1/3과 2/3지점에 B봉돌 분납, 감성돔 2호 바늘
나) 곤장돔 반유동 잠길채비: 낚시대 1호, 원줄 2.5호, 어신찌 0.8호+2B(잔존부력), 수중찌 1.0호, 도래, 목줄1.2호 3m-4m, 바늘 위 40지점에 G2봉돌, 감성돔 3호 바늘
4. 반유동 잠길낚시 활용방법
1) 뒷줄 견제에 의한 어신포착
- 잔존부력이 없는 채비는 약한 조류저항에도 어신찌는 잠기게 되는데, 떠 있을 때보다 잠겨있을 때가 입질이 더 많다.
- 예민한 입질을 위하여 1호이상의 고 부력찌를 사용할 경우 부피가 작은 찌를 사용하면 유리 하다.
- 조류 저항에 의하여 어신찌가 사라지면 채비를 감아 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어신일 가능성이 많으니 뒷줄을 견제 해보자.
- 어신은 뒷줄견제에 의하여 느끼고 원줄과 초릿 대로 느끼며 챔질에 들어간다.
2) 조작방법
-어신찌가 잠겨서 들어가는 것은 조목의 지역이므로 밑 걸림인지, 채비를 점검하면서 뒷줄을 견제하면 조류를 태워서 어신을 받을 수 있다.
-뒷줄견제에 들어가며 원줄과 초릿대 끝으로 느끼면서 베일을 열고 손가락으로 느끼면서 원줄을 조금씩 풀어주면 된다. 보는 낚시에서 감각 낚시로 변해가는 과정이다.
5. 반유동 잠길낚시의 뒷줄견제
1)채비조작 기능
-자연스럽게 채비를 포인트로 흐르게 하고, 밑 걸림을 파악하면서 반전조류나 지류대를 찾아서 흘리는 기능이다.
2) 채비점검기능
-미끼선행이나 채비정렬이 되었는지 뒷줄견제로 느껴야 한다.
-묵직한 느낌이 오면 채비가 속 조류를 만났으니 잘되고 있는 경우이며 채비가 떠 있으면 가벼운 느낌이 원줄을 통해 느껴진다.
3) 유인기능
- 미끼를 연출하는 기능으로 입질을 유도 한다.
- 살아서 움직이는 미끼로 연출하는 유인기능을 뒷줄 견제가 해준다.
- 뒷줄 견제를 너무 오래 하면 포인트를 벗어날 수도 있고, 채비가 떠오르기도 하니 강약과
완급을 조절하는 숙달이 필요 하다.
순수한 글을 사랑하는 낚시가 좋아 낙조의 필드테스터장 곤장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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