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있는 공간/소담골

역사속의 진실 혹은 거짓

곤장돔 2009. 11. 25. 10:14



서프라이즈 한국사

역사속의 진실 혹은 거짓  

                                                                교사    조 창 균

  그동안 게을리 했던 독서 생활을 우리 학교 독서릴레이를 통하여 “서프라이즈 한국사” 라는 책을 읽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국사라는 과목에 흥미가 높아서 다른 과목에 비하면 많은 역사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으며 역사를 이해하는 다양한 지적 경험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의 역사를 잘 이해하는 것은 민족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알게 되고, 올바른 국가관이 형성되면서 중대한 역사적 사건이 발생 했을 때 주변의 정세를 추체험적 사고를 통하여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면서 시간여행을 떠나면 정말 재미있는 국사 이야기를 통한 많은 교훈들을 얻게 될 것이다.


 주요 역사서를 통한 다양한 역사적인 간접경험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새로운 삶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기도 하면서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알게 되기도 한다.

 올바른 역사관이 정립되고 찬란한 문화에 대한 민족의 자긍심은 역사속의 선조들에 대한 존경심이 생기면서 역사의 시간을 거슬러서 그들의 문화를 이루는 정신세계에 빠져들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 진실이 아니고 왜곡된 거짓이라면 지금의 역사적 해석은 달라질 것이고, 보는 시각에 따라 주관적인 역사가 될 수 있다는 가정이 이 책을 통하여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서프라이즈 한국사”라는 책 제목 자체가 나의 흥미를 유발시켰으며, 역사를 보는 시각이 진실이냐? 거짓이냐? 라는 명제가 역사를 보는 시각을 여러 각도로 다양하게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역사란 무엇이냐? 라고 묻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이 왜 발생되었을까? 하고 의문을 제기한다.

 그 의문에 대하여 여러 가지 해석을 문화적• 경제적 • 사회적 환경 등을 대두 시키며 타임캡슐을  풀어나간다.


주요한 역사적 사건의 실타래를 풀어 나가는 시간여행의 스토리가 한창 재미있게 전개되고, 클라이맥스에 도달되면  이 사건이 거짓일까? 진실일까? 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의미를 여러 가지 방향으로 파악하고 역사적 사건이 왜 이렇게 전개되었는지? 하는 의문을 하기 시작한다.

 

 새로운 시대적 배경과  문화적• 경제적 • 사회적이라는 요인을 다시 역사적 공식에 대입하여 풀어내는 의문의 방정식을 이해하는 것이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새로운 역사에 대한 접근 방식이다. 


 역사적 사건을 단순한 사건의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고, 객관적으로 역사를 보는 마음, 왜곡된 역사를 바로 보는 역사적 의식 전환, 우리 것을 찾고 올바른 것은 계승하고 잘못 된 것은 반성하는 민족성, 창의성을 가진 선조들의 문화를 오늘 날에 되살리는 일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가슴속에 언제나 한민족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철만 되면 혼란을 야기 시키는 사람들이 혹세무민(惑世誣民)하면서 일부 역사적 사실에 주안점을 두고 지역을 차별하기도 하고, 예언서라면서 우리 편이 유리한대로 해석을 내린다.


“서프라이즈 한국사” 를 읽은 사람들은 누가 거짓인지는 바로 볼 수 있는 올바른 역사적 의식을 가지고 역사의 흐름을 정확하게 보는 눈은 가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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