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발자취/여행 이야기

북유럽여행 여섯번째 노르웨이 여행이야기

곤장돔 2016. 8. 18. 14:25

 

 

2016년 7월 30일 토요일 라르달에서 플롬으로 이동하여 플롬역에서 뮈르달까지 1시간동안 플롬 산악열차를 타고 15개의 터널을 지나는 20km거리의 노르웨이 자연경관을 즐기는 산악코스를 체험하였다. 플롬열차를 타고 가는 도중 키요스 폭포에서 10분동안 정차해서 휴식을 하는데, 음악이 나오고 빨간 요정이 우리를 유혹하는 춤을 추는데, 폭포의 아름다움과 조화를 이루는 숲속 빨간요정의 깜짝 이벤트였다. 플롬열차는 뮈르달에 도착하면 다시 일반 열차로 바꾸어 타고 보스를 향했다.

 

보스에서 베르겐까지 전용버스로 1시간 이동하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신선한 해산물이 모이는 베르겐 어시장은 11세기경부터 형성되어 매일 열리는 노천시장으로 각종 신선한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관광객을 위한 코너도 많이 마련되어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토르게 어시장(Fiske torget)라고도 부른다.

베르겐 어시장에서 노르웨이의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면서 파스텔톤 색채의 건물이 바다와 너무 잘 어우러지는 풍경으로 이국적인 모습이 우리를 즐겁게 했다. 베르겐 어시장은 우리나라의 작은 재래시장처럼 보이지만, 아기자기한 모습이 한국에서 온 이방인들을 환영하는 모습으로 보여졌다.    

 

브뤼겐 거리는 베르겐의 중심부이다. 브뤼겐 지루라고 불리는 이 부근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되어 있다. 낡은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어 화재가 발생하여 여러 번 타버렸지만, 그때마다 똑같은 형태로 복구해냈다. 브뤼겐거리 상점에서 물건을 구경하면서 구매하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일 것이다.

 

 

 

 

 

 

 

베르겐에서 골로 4시간정도 이동하면서 노르웨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하당에르 비다라는 툰드라 고원지대를 구경하고 아름다운 도시 골에 위치한 노르웨이 피오르드라는 의미의 가진 스키와 스파를 즐길 수 있는 노르페일 산장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이곳도 높은 산속에 위치하여 공기가 맑고 주변경관이 너무 수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