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30km, 여객선으로 1시간거리에 있는 욕지도는 욕지면 관할 39개 도서 중 가장 큰 면소재지의 섬이다.
섬 가운데 큰 항구가 있어 남쪽 망망대해에서 불어오는 험한 파도를 막아 주는 천혜의 요새로, 산 중턱에서 바라보는 항구의 모습은 섬이라기보다 호반위의 작은 읍내와 같이 한가롭기 그지없다. 천황봉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바다해안절경을 조망할 수 있고, 섬 내에서의 교통은 비교적 편리하며 다양한 숙박시설과 식당들이 있어 섬을 여행하는데 불편함은 없다.
*지명: 소가야 사료 "철성지"에 소가야는 9대 왕계에 걸쳐 2현, 6향, 10부곡의 18주와 20개 도서를 다스렸는데 20개 도서중에 욕지도, 연화도, 노태도(현.노대도), 적질도(현.납도)가 현 욕지면 관내에 있는 섬으로 이 시대부터 욕지의 지명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욕지도 유래: 당시 어떤 노승(老僧)이 시자승(侍者僧)을 데리고 지금의 연화도(蓮花島) 상봉(上峰)에 올라 있었는데,"스님 어떠한 것이 도(道)입니까"라고 묻는 시자승에게 "두미도(道) 욕지도(道) 권세존도(權世尊道)"라 대답하며 노승은 지금의 욕지도를 가리키더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천황봉(天皇峰) : 욕지도의 최고봉인 해발 392m 산이며, 예로부터 마을사람들이 산기슭의 제당에 천황산신(天皇山神·天帝)을 모시고 제사를 지낸 것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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