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장돔 학교이야기/학교 이야기

2018년 성모여고 함께 뛰는 체육대회 개최

곤장돔 2018. 5. 23. 14:08

 

 

2018년 함께 뛰는 성모체육대회가 5월 18일, 5월 21일 양일간 개최되었다 첫날은 비가 와서 강당에서 개회식, 피구, 줄넘기종목을 개최하였고 둘째날은 운동장과 강당에서 피구 결승전. 릴레이, 줄다리기, 응원전, 교직원 릴레이가 실시되었으며 이벤트행사로 댄스공연, 밴드공연, 타투 스티커행사가 있었다.

성모여고 체육대회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종목은 단연 피구이다. 피구는 우천시에는 대강당에서 경기하고. 날씨가 좋으면 운동장에서 경기한다. 성모여고 피구실력은 2014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에서 우승, 2016년, 2017년 부산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피구실력이 막강하다. 성모여고 체육대회의 피구는 성모여고 피구 경기규정으로 6분 경기 하는데, 상대반 재적수와 맞추어서 내야 20명, 외야에 나머지 학생을 세우고 교사들이 심판을 보는 다 함께 뛰는 체육대회가 실시되었다. 

 

 

 성모여고 체육대회 줄넘기종목은 8자마라톤 줄넘기선수 12명, 긴줄 뛰어 들어 함께뛰기선수 14명이 참가하여 2분간 경기한 후에 줄넘기 갯수를 측정하는 경기이다. 줄넘기 경기는 가장 갯수가 많은 학급이 1위가 되는 경기이다. 줄넘기 경기중에 우수한 기능을 가진 선수들을 발굴하여 학교스포츠클럽 줄넘기 대회에 참가시킨다.  

 

 

 

성모여고 체육대회 기간중에는 학급별로 컨셉이 있는 반티를 선정하여 경기와 응원전에 입고 참가를 한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담당하고 있는 학급의 학생들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고 경기를 운영한다. 나도 3학년 5반 부담임교사이기 때문에 3학년 5반 반티를 입고 체육대회행사에 참여하였다.

 

5월 15일 제 37회 스승의 날에 생활지도 유공으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는데, 체육대회때에 전달식을 가졌다. 학생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상이다. 그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

체육대회 개회식에는 학급별로 컨셉이 있는 반티를 입고 참가해서 다 함께 즐기는데, 체육대회전 몸풀기 체조로 내 신체 깨우기 댄스를 하면서 즐겁게 체육대회를 열어나간다.  

 

2018 함께 뛰는 성모체육대회 이벤트 행사로 우리 학교 댄스동아리의 댄스공연과 밴드부의 공연으로 학생들은 체육대회기간중에 공연을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미술부학생들이 페이스 페인팅과 타투의 스티커로 멋내기를 해주면서 체육대회를 더욱 빛나게 한다. 타투의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된다. 

 

 

학급의 재치와 단결력을 볼 수 있는 응원전은 체육대회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탠드에 앉아서 응원을 하던 것에서 더욱 발전하여 댄스와 안무를 겸비하여 치어리더처럼 멋있게 움직이는 응원전을 우리들에게 보여준다. 

   

모든 체육행사가 끝나고 종목별 시상과 종합성적을 발표하는 폐회식에도는승자와 패자가 없는 함께 즐기는 성모인의 체육축제로 승화되고 있다.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성모여고 릴레이 경기는 예선전을 거쳐서 결선경기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박진감을 주는 경기이다. 그러나 넘어지는 안전사고가 나는 경기라서 항상 걱정이 되는 경기이다. 교직원과 전학년이 참가한 릴레이는 큰 사고없이 끝나서 매우 만족한다.  

 

다 함께 참여하여 줄을 당기자! 그리고 이기자! 학급의 학생들은 줄을 당기고, 선생님들은 사제동행으로 응원을 한다. 3학년 5반과 함께 한 줄다리기 경기의 결과는 우승으로 이어졌다. 아이들아! 고맙다. 35라는 3학년 5반의 표시가 나에게는 35년의 교직을 마감하는 체육대회로 기억될 것 같다. 유니폼 뒷면에 새겨진 전진 창균의 의미가 가슴으로 다가온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