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부산교육감배학교스포츠클럽피구대회 성모여고우승

2018년 9월 15(토)- 16일(일) 양일간 부산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에 부산에 소재하는 여자고등학교 45개교가 참가하여 부산진구스포츠센터에서 토너먼트경기로 개최되었는데 성모여고가 부산 피구대회에 우승하였다. 성모여고의 피구대회 우승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였다

부산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에 여자고등학교 45개팀이 참가하여 경기의 진행은 각조별 3팀으로 15개조로 편성하여 조별 예선리그전을 실시하여 조1위팀이 16강전에 진출하였다. 16강에 올라온 1조부터 14조까지의 1위팀이 경기하여 승리한 팀이 8강전에 진출하게되었으며 16강전에 오른 15조는 부전승으로 8강전에 진출하는 경기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성모여고는 예선 4조에 편성되어 예선 1차전 경기에서 부산진여고를 2:0으로 이기고 2차전 경기에서 동래여고를 2:0으로 승리하고

4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피구경기는 5분 3세트경기를 실시하여 2세트를 먼저 이기면 승리하게 되고, 무승부일때는 경기의 총득점을 계산하여 승리팀을 정하게 된다. 예선리그는 경기에 이기면 3점, 무승부일경우 1점 패하면 0점을 부여하는 승점제도를 도입하였다.   

9월 16일 일요일에 열린 결선 토너먼트 16강전은 3조 1위팀 브니엘여고를 2:0으로 이기고 8강전에 진출하게 되었는데, 8강전에는 1조와 2조의 승리학교인 연제고와 만나게 되었다. 8강전에서 만난 연제고를 1세트 11:0, 2세트 11:0으로 내야선수가 한명도 아웃 안되는 경기를 마치고, 4강전에 진출하였다.     

4강전의 상대학교는 여름방학때 우리학교 연습을 같이 했던 데레사여고를 8강전에서 이기고 올라온 해운대의 피구 강호 신도고였는데, 이변없이 1세트를 8:0, 2세트를 8:0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오르게 되었다.  

결승전에 만난 팀은 4강전에서 동주여고를 이기고 올라온 사직고인데, 전년도 준우승을 한 학교이고, 거제여중 출신선수들이 주로 활동하는 학교이다. 올헤에는 우리학교를 이기고 우승하기위해서 3학년선수도 출전한 것 같다. 우리는 11월에 개최되는 전국피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1, 2학년 선수만 출전하였다. 역시 마지막 블로커 역할을 하는 사직고 선수가 경기를 잘하고 게임을 풀어나가는 경기 능력이 탁월한 멀티플레이어 선수였다.

사직고와 1세트 경기에서 고전을 하였지만, 공격과 수비가 좋은 우리학교가 1세트를 7:3으로 승리했고, 2세트에는 경기를 조율하는 사직고 주전선수가 아웃되는 경기가 진행되면서 전체적인 수비대형이 흔들려서 사직고 선수들이 당황하여 10:0으로 지고 말았다. 그러나 마음속으로 응원하였다. 끝까지 우승의 꿈을 꾸었던 사직고의 여학생을 지금도 응원하고 있다. 경기력이 떨어져서 우승을 못한것이 아니라 새로운 상황에 대비하는 전술이 부족했을 뿐이었다. 시직고 피구선수들 그동안 정말 열심히 했어요

부산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에 우승을 한 성모여고의 피구부 주장 이은비선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8년 부산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피구대회에 성모여고가 우승, 사직고가 준우승, 3위에 동주여고, 신도고가 입상하여 서로 우정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시간이 필요한 것은 중학교때 같은 학교선수였는데, 진학한 여고가 달라서 경기할때는 자기학교를 위하여 최선을 다했지만, 경기를 마치면 옛 친구로 돌아가야 한다.  

성모여고는 부산교육감배 피구대회에 2014년에 우승하였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부산교육감배피구대회에 3연패항였고, 전국학교스포츠클럽피구대회에서도 2014년 전국우승, 2017년 전국3위, 2018년 전국3위에 입상을 할 정도로 피구가 학교의 교기로 자리잡고 있다. 

피구의 여신이라고 불리는 성모여고는 피구를 통해서 스포츠 세계를 보고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피구선수로 활약했던 방인선, 김미나, 이연서 선수들이 체육대학에 진학해서 스포츠 지도자의 꿈을 키우고 있고, 후배들 경기에 응원과 격려를 하고 있다. 피구경기는 학생들의 건강뿐만아니라 인성교육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단체경기이다. 피구여신 성모여고 회이팅! 피구를 통한 성모여고의 신화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