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장돔 추억 이야기/배드민턴

BNK 부산은행배 제13회 부산 MBC배드민턴대회 입상

곤장돔 2018. 6. 18. 07:46

 

 2018년 6월 16일(토)- 17(일) 양일간 BNK 부산은행배 제13회 부산 MBC배드민턴대회가 16개구,군 대항전으로 강서체육관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연령별(30대, 40대, 50대, 60대) 부산 급수별(A급, B급, C급, D급) 종목별(남복식, 여복식, 혼복식)로 개최되었다. 16개구, 군협회대표로 출전하는 팀은 한 급수에서 2팀이 참가할 수 있고, 단 A, B급에서 2팀 선발이 어려운 구,군은 C, D급에서 2팀씩 추가할 수 있으나, 전체 참가팀수는 각 구,군협회에서 100팀을 초과 할 수 없다.

 

 

 

제13회 MBC배드민턴 대회의 경기규정은 25점 랠리포인트제로 토너먼트경기를 실시하고 경기 공인구는 후원하는 KBB스포츠의 셔틀콕을 사용한다. 해운대구배드민턴협회의 배드민턴 선수 선발은 춘계배드민턴대회에 부산 MBC배드민턴대회 예선전을 겸하는 비트로겸 제19회 해운대구배드민턴협회장기대회를 기장체육관에서 3월3일(토)에서 4일(일)까지 양일간 개최하여 해운대구배드민턴대회에 연령별, 급수별, 종목별에서 우승, 준우승을 한 2팀이 자동으로 제13회 부산 MBC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하였다. 

 

 

2018년 3월 3일(토)-4일(일) 기장체육관에서 개최 된 부산 MBC배드민턴대회 예선전을 겸하는 제19회 해운대구배드민턴협회장기대회에 60대A 남자복식에 신해운대클럽 조창균선수와 재송클럽 천성대선수가 출전하여 우승하였다. 해운대구대회에 우승한 팀은 해운대구 대표선수로 선발되어 제13회 MBC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우리 파트너가 무릎이 고장나서 대회를 포기 할 형편이었다. 건강이 최우선이지 대회 출전이 문제가 아니었다.    

 

 

 

5월 30일(수) 오전에 해운대구 배드민턴 협회 손규철 총무부장이 잔화가 왔다.

회장님! MBC배드민턴대회 안 나갑니까?

우리 파트너 무릎이 고장이 나서 못 나갈 것 같네 그런데 마지막으로 파트너에게 전화 한번 해볼께 

천 선생님! 저 조선생 입니다.

해운대 배드민턴협회에서 부산MBC배드민턴대회 출전 마감이 6월 1일(금)이라고 합니다.

무릎 괜찮습니까?

무릎은 회복중인데 남자 복식경기는 살살 해볼까? 응답이 왔다. 운동은 중독성이 있지만, 경기 출전으로 건강을 해쳐서는 안된다.

천 선생님! 무리하지 마세요 

   

 

 

 

 

BNK 부산은행배 제13회 부산 MBC배드민턴대회는 16개구,군 대표선수들이 혼합복식에 432팀, 남자복식에 526팀, 여자복식에 376팀, 총 1,334팀이 참가하였고, 인원은 남자선수 1,260명, 여자선수 968명 총 2,228명이 참가하는 배드민턴경기의 대축제이다. 입장식은 동호인들의 시간절약을 위해서 퍼포먼스를 실시하는 8개구,군과 입장만 하는 8개구.군으로 나누어 실시하였는데, 해운대구는 입장만 실시하여 구,군에서 입장상 3위를 차지하였다.  

 

 

 

2009년 6월에 개최된 제 4회 부산 MBC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하여 50대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하였지만, 그동안 부산 MBC배드민턴대회는 인연이 없는지? 입상을 하지 못하였다. 이번 해운대구 배드민턴대회에 우승하여 제13회 부산 MBC배드민턴대회 출전권을 확보하였지만, 파트너가 부상이다. 천신만고끝에 천 선생과 출전마감 2일전에 출전신청을 마치고 출전하게 되었다.     

 

 

 

 제13회 부산 MBC배드민턴대회에 출전 신청을 하였지만, 연습이 절대 부족하다. 6월 6일(수) 현충일 날 동래중체육관에서 천 선생과 1차 연습을 하였고, 6월 13일(수) 선거일에 학교체육관들이 선거장소가 되어서 연습장소를 찾지 못했다.

여러 체육관을 찾아본 결과 어렵게 한바다중학교체육관에서 2차 연습을 마치고 대회에 출전하였다.

제13회 부산 MBC배드민턴대회  60대 A급 남자복식 경기 1차전 16강전에서 사상구 선수팀을 25: 14로 이기고, 8강전에서 강서구 선수팀을 이기고 올라 온  패기의 북구 선수팀과 경기를 하였다.

북구 선수팀을 25: 17로 이기고 4강전인 준결승전에서 관록의 부산진구선수팀을 만나서 열심히 했지만, 연습부족과 집중력의 차이로 23: 25로 패하여 조창균, 천성대복식조는 개인 3위를 차지 하였다.

제13회 부산 MBC배드민턴대회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MBC배드민턴대회 60대 경기에 나가는 것만 해도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고, 건강을 회복한 천성대 파트너를 다시 만나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MBC배드민턴대회의 입상 성적의 영광을 천성대 파트너에게 돌리면서 함께 뛰어준 정성에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해운대구가 16개구군에서 종합 3위를 하였는데, 작은 점수이지만 조창균, 천성대남자복식팀이 입상해서 해운대구배드민턴협회가 3위로 경기상을 받는데 도움을 준 것에 위안을 찾는 대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