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장돔 추억 이야기/배드민턴

제25회 해운대구청장기 배드민턴 대회 우승

곤장돔 2018. 9. 3. 19:37

 

 

제25회 해운대구배드민턴 구청장기대회가 2018년 9월 1일(토) 13시- 2(일) 08시-18시까지 2일간 기장체육관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연령별, 급수별, 종목별(남복, 여복, 혼복)로 개최되었다. 

추계 해운대구배드민턴대회는 23개클럽에서 남 579명, 여 353명 전체 932명, 팀수는 592팀이 참가하였다. 

 

 

 

가을철에 열리는 추계 해운대구배드민턴대회에 재송클럽에 소속되어있는 천성대회원과 60A남자복식에 출전하였다. 

3월에 개최했던 춘계 해운대구배드민턴대회 남자복식에 조창균, 천성대조가 우승해서 부산MBC배드민턴대회에 해운대구 대표로 선발되어 출전했는데, 추계 해운대구배드민턴대회 경기결과는 어떻게 될까?

천성대선수는 목감기가 걸렸고 나는 허리에 통증이 있어서 우리팀은 컨디션이 안 좋다. 

컨디션 조절은 경기의 승패를 결정하는 큰 요인인데, 큰일이다.

일단 예선리그 경기전에 천성대선수와 몸을 풀어본다.   

 

 

 

 내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해운대 배드민턴클럽은 춘계 해운대구 배드민턴대회에는 44명이 출전하였고, 이번 추계 해운대구 배드민턴대회에는 14명의 선수가 출전하였는데, 40A혼합복식 우승, 40B혼합복식 우승, 60A남자복식 우승, 40A남자복식, 60A남자복식 준우승, 40A혼합복식, 40B여자복식 3위에 입상하여 작지만 강한 신해운대 배드민턴클럽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60A 남자복식경기에는 9팀이 출전하여 3팀 3개조로 편성하여 25점랠리포인트제로 듀스없이 단판승으로 경기하여 예선조별 1위팀이 결선리그에 진출하여 1조는 부전승, 2조와 3조는 4강전을 치루고 결선 2차전에 나간다.

조창균, 천성대팀은 3조에 편성되어 같은 조에 있는 춘계대회 준우승팀과 예선리그전을 잘 치루어야 4강전에 나갈 수 있다.

  

 

 

 

큰 이변없이 예선전 1, 2차전을 이기고 결선 1차전에서 2조 1위팀과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춘계 해운대구배드민턴대회 남자복식 3위 황광식선수와 혼합복식 1위를 차지했던 이영근선수가 한팀이 되어 2조 1위로 올라왔다. 

이영근선수의 드라이브 공격이 좋았지만, 우리팀의 천성대선수의 드라이브와 헤어핀이 더욱 좋았다.

결선 4강전을 이기고 1조의 1위팀과 결승전을 하게 되었다.

   

결승전에 올라온 예선전 1조의 1위팀은 우리 클럽회원인 신기봉선수와 전년도 나의 파트너인 좌동클럽의 하영대선수이다. 서로 경기를 많이 해보았고. 장단점을 잘 알고 있어서 변칙기술보다는 정상적인 수비와 공격을 하였는데 초반전에는 경기가 잘 안 풀려서 애를 먹었다.

후반전에 몸이 풀리고 동작이 큰 스매싱, 드라이브 기술보다는 상대적으로 동작이 적고 대처가 빠른 푸시와 헤어핀으로 상대팀의 허점을 공략한 것이 주효하여 결승전을 이기고 우승하였다.   

2018년 9월1일(토)-2일(일) 양일간 기장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5회 해운대구청장기배드민턴대회에서 신해운대클럽 조창균선수, 재송클럽 천성대선수조가 60A남자복식에서 우승한 것이다.

60대에 배드민턴을 즐기는것도 큰 행복인데, 우승까지 하니 아주 큰 행운을 만난 것 같다. 저를 끝까지 응원해주신 신해운대배드민턴클럽회원들과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저를 믿고 경기해준 천성대 파트너에게 영광을 돌린다.

그리고 즐거움을 찾기 위해서 오늘도 라켓을 들고 체육관으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