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밑밥의 올바른 배합요령
공략하고 싶은 대상어에 따라서 집어제를 다르게 사용하고, 밑밥의 배합 비율도 달라져야 하며 대상어의 수심층과 그날의 여러 상황에 따라 밑밥의 배합은 적절하게 변화되어야 좀 더 과학적인 낚시로 접근하게 된다.
집어제와 크릴의 배합요령과 배합비율에 따른 효과들을 자세하게 살펴보고 현장에서 응용해보자.
1) 1:1배합법
집어제 1봉지+ 밑밥용크릴 1덩이(1.3- 1.5kg)
-이 배합법은 우리나라에서 국산 집어제가 처음 개발되었을때 널리 애용했던 방법으로 근거리 당일 낚시에 주로 사용했다.
- 집어제와 크릴이 50%씩 들어 있으니 찰지게 반죽하면 원투력이 뛰어나다.
- 중층에서 바닥층까지 노릴때 적합한 배합법이며 점도를 낮게 배합하면 확산성이 뛰어난 배합법이다.
- 다양한 고기를 노릴때 좋은 배합법이다.
2) 1:2배합법
집어제 1봉지+ 밑밥용크릴 2덩이(1.3- 1.5kg)
- 1:2배합법은 밑밥에 집어제보다 크릴이 많이 들어있어 고기를 유인할때 널리 사용되는 보편적인 배합법이다.
- 2:1배합법은 점도를 높게 반죽하면 원투력이 좋고, 깊은 수심층을 노릴수가 있다.
-이 배합법은 크릴을 활용하여 대상어를 불러모으는 효과가 탁월하나, 잡어가 많을때는 불리할수도 있으니 점도를 항상 높게 배합하여야 한다.
- 배합이 잘 되어도 크릴이 녹아서 물이 생길수 있으니 항상 여분의 집어제를 준비한다.
3) 2:1배합법
집어제 2봉지+ 밑밥용크릴 1덩이(1.3- 1.5kg)
- 집어제를 많이 넣어서 대상어의 후각을 자극하는 배합법이다.
- 수심이 너무 얕거나, 물이 맑을때 혼탁작용을 위하여 사용한다.
- 크릴은 잘게 부수어서 배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4) 2:3배합법
집어제 2봉지+ 밑밥용크릴 3덩이(1.3- 1.5kg)
- 1:1배합법보다는 크릴이 많이 들어가서 집어 효과가 있고, 1:2배합법보다는 집어제가 많아서 확산성이나 원투력이 좋아서 하루낚시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배합법이다.
- 집어제는 상황에 따라서 비중이 가벼운 건식 집어제와 습식집어제를 혼합하여 사용하면 확산성도 좋고, 수심 깊은 곳을 노릴 수 있어서 편리하다.
- 조류가 빠르고 수심 깊은 곳에는 압맥이나, 오징어분말, 크릴엑기스등을 활용하면 유리하다.
2.원투력 향상방법
밑밥을 포인트에 정확하게 던지려면 평상시에 주걱에 모래를 담아서 던지는 연습등 던지는 자세및 원투요령을 터득해야 한다.
1) 밑밥 던지는 요령
- 원투시에는 밑밥을 주걱에 담아서 밑밥통에 힘을 주어 누른후 주걱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려 밑밥 주걱의 탄력과 손목스냅으로 팔을 펴듯이 날린다.
-근거리 투척시에는 밑밥을 밑밥통에 가볍게 누른후 머리위에서 던져도 되지만, 착수음을 줄이기 위하여 허리 아래쪽으로 주걱을 내려 언더 스로우방식으로 손목 스냅과 주걱의 탄력을 활용하여 날린다.
-밑밥주걱의 분실 방지를 위하여 손잡이에 고리가 부착된 제품은 밑밥통에 결합하여 사용하면 편리하다.
2) 기능성 있는 주걱을 선택 하자
- 원투를 하려면 길이가 60cm이상 되어야 하며, 주걱의 자체 각도가 있어야 한다.
- 주걱은 자루가 짧은 것보다 긴 것이 원투에 유리하니 근거리용으로 길이가 짧은 주걱과 원투용으로 길이가 긴 주걱을 휴대하면 편리하다.
- 주걱의 지름이 다르고 주걱에 용량을 다르게 담을 수있는 밑밥주걱 2개를 휴대한다.
- 가까운 지역은 용량이 크고 주걱 지름이 큰 밑밥주걱으로 먼 지역은 용량이 적고, 지름이 작은 밑밥주걱으로 여러번 원투하며 벵에돔 낚시에 벵에돔이 부상하면 용량이 적은 주걱으로 지속적으로 밑밥을 주면 효과적이다.
3) 밑밥 주걱 관리를 잘하자
- 밑밥이 주걱에 붙으면 밑밥의 투척에 지장을 주니 밑밥통에 주걱 물통을 부착하여 항상 씻어준다.
4) 포인트 상황에 따른 밑밥 투척
-채비투척 지점을 고려하고 조류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르고 있다면 왼쪽의 상단부위에 원투한다.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밑밥은 잘못 사용하면 고기를 불러오는것이 아니라, 쫓는 결과가 올 것이니 유의바랍니다.
-현장에서 상황에 따라 위로, 아래로, 옆으로 던져보고 착수음이 많이 나지 않게 던져본다.
( 가까운 거리는 언더 스로우를 권장 합니다.)
- 내가 보내고자 하는 방향으로 갈 때까지 원투 연습을 충분히 한다.
3. 밑밥의 던지는 시기
1) 낚시 전에 공략지점에 집중적으로 밑밥을 뿌린다.
- 겨울 감성돔 낚시에 유리하며 손으로 밑밥을 공 같이 만들어서 폭탄밑밥을 투여하면 좋은 효과를 본다.
2) 포인트를 모르는곳은 낚시 전에 밑밥을 집중적으로 뿌리고, 지속적으로 밑밥을 뿌리는 방법을 병행한다.
3) 감성돔을 걸어 낸 후에도 계속 밑밥을 뿌려주고, 걸기 전에도 계속 뿌려주며 밑밥은 지속적으로 뿌려준다.
4) 조류가 빠르면 지속적으로 밑밥을 뿌리면 금방 밑밥이 흘러 갈 것이고, 많은 양의 밑밥을 깊은 수심에 투입하면 조류를 타고 밑밥이 흘러가서 감성돔이 모이지 않으니 반드시 상황에 맞는 밑밥 투여가 되어야 한다.
5) 포인트에서 밑밥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있는 지점을 선택하여 낚시하는 것도 전문 낚시인이다.
* 편집후기
필자는 낚시현장에서 " 밑밥주걱을 보고 전문인을 알아보고, 채비의 캐스팅과 밑밥의 원투능력은 바로 프로조사를 판가름하는 기술이다."라고 늘 생각하고 현장에서 회원님들의 주걱과 밑밥 원투능력을 보는데 거의 일치하는 편이다.
지금이라도 기능이 다른 주걱을 2개이상 휴대하고 출조를 간다면 회원님은 전문조사 입니다.
그런데 왜 2개의 밑밥주걱이 필요 합니까?하고 물어 온다면 그분도 전문꾼입니다.
순수한 글을 사랑하는 '낚시하는 사람들' 운영자
자연을 생각하는 집어제 하나파워 모니터 곤장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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